보령댐 저수율 역대 최저, 강우량 부족시 고갈 위기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지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보령댐 유역 저수현황이 역대 최저 수위를 기록하는 등 악화됨에 따라 물 부족 피해 예방을 위해 15일 내포신도시에서 홍보 전단지 배부 등 절수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11.8%(평년대비 25.9%)로 지난 3월 25일부터 가뭄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백제보(금강) 도수로를 운영해 보령댐에 하루 평균 90.2천㎥을 공급하고 있으며 가뭄 해제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백제보(금강) 도수로를 운영하나 강우량 부족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8.6%에 도달할 경우 급수공급체계를 조정하고 제한급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백제보(금강) 도수로가 운영되면서 3월 25일부터 상수도 사용량에 대한 물 이용 부담금(20.41원/㎥)이 5월 상·하수도 요금 고지분에 합산해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보령댐 저수량 고갈시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며 군민들의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생활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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