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278명으로부터 16억3천만원 갈취한 3개 공갈조직 32명 검거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 광역수사대는 운전면허 재취득을 위해 면허시험장이나 도로교통공단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무면허 운전을 신고할 것처럼 협박해 돈을 갈취하는 자해공갈단 3개 조직 총32명을 검거, 이중 19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2012년 4월부터 작년5월경까지 약4년동안 충청, 경상, 강원, 경기 등 전국의 피해자 278명으로부터 총16억3천만원 상당을 갈취했다.

특히 충남청 광역수사대는 3대반칙 행위근절 기간(2월 7~5월 17)중 주로 경상도에서 활동하는 경상도 자해공갈단 조직 14명을 검거해 이중 7명을 구속했다.

이로써 충남청 광역수사대는 2014년에 주로 충청도에서 활동하는 일명 충청도 조직 14명을 검거하고 2016년에는 경기도를 기반으로 범행한 일명 경기도 조직 4명을 검거하는 등 전국의 자해공갈단 3개 조직 32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로부터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피해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비슷한 피해를 입은 국민께서는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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