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시절 대표적인 경국지색(傾國之色)으로 알려진 양귀비의 아름다움을 닮아 이름 붙여진 양귀비꽃이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CCC 앞 무심천 손바닥공원에 만개해 산책로를 걷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 운천신봉동주민센터에서 조성한 무심천 꽃밭에 봄꽃과 양귀비꽃이 만개해 무심천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무심천 꽃밭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와 동 직능단체원들이 직접 참여해 가꾸고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식재, 무심천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심천변은 청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이곳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양귀비꽃을 감상하거나 꽃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6일에는 아이살림생태어린이집 원아 30여 명이 무심천 꽃밭을 찾아와 활짝 만개한 봄꽃과 양귀비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차영호 운천신봉동장은 "향후 계절이 바뀜에 따라 여름 꽃, 국화, 코스모스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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