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충남연구원 정책협력단과 간담회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는 17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강현수 충남연구원장과 충남연구원 정책협력단 소속 연구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책협력단은 지방자치와 분권시대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충남도내 시와 군의 정책연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됐으며, 이날 간담회도 당진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책자문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가 올해 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청년정책에 대한 폭 넓은 논의와 정책 제언이 이뤄졌다.

우선 이 자리에서 시는 '내일이 설레는 청년 당진'을 비전으로 정하고 수립한 청년정책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로드맵에 대해 설명을 들은 연구원들은 시가 계획한 청년정책이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닌 결혼과 출산, 노인부양 등으로 이어지는 보편적 사회문제로 청년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따른 설자리'와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라는 4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다만 실행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부분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조언을 통해 청년정책 로드맵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김홍장 시장은 "오늘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바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재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에서 정책협력단의 활성화를 위해 이런 소통의 자리를 종종 마련할 테니 시의 발전적 미래가 제시될 수 있도록 전문가적 식견과 안목을 바탕으로 참신한 의견과 정책을 많이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청년정책 로드맵을 수립한 이후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한데 이어 지역 청년들의 활동 지원에도 나서는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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