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추진계획 마련 정부예산·정책 반영 추진

고규창 행정부지사가 '새정부 정책의제 대응전략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는 역대 가장 많은 대선공약이 채택돼 지역발전의 최대 호기를 맞았다는 판단에 따라 새정부 정책기조에 걸맞는 다양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대선공약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정 정책의제가 발표됨에 따라 각 분야별로 대응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18일 고규창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 정책의제 대응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새정부 공약 등을 중심으로 추진 가능한 과제 162개를 선정했다. 도는 또 분야별 분석·토론을 통해 1단계로 추진과제 95건을 발굴했다.

도는 이어 새정부 정부조직시스템과 정책 방향에 따라 이날 발굴된 추진과제를 고도화·구체화 할 방침이다. 또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진행 상황과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현안이 국정 과제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새 정부 출범 초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공약 구체화 작업이 착수된만큼 지역 발전을 가속화 할 대형과제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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