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도로 23.1㎞ 2개 구간으로 분할 착공

충청내륙고속화도 계획도.2017.04.05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가 핵심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공구가 22일 착공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 중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증평군 도안면 화성리를 잇는 1-1공구(총연장 10.5㎞)를 비롯한 1공구 구간이 이날 착공된다. 1-2공구는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음성군 원남면 하당리(총연장은 12.6㎞) 구간으로 2개 구간 사업은 2024년까지 7년간 추진된다.

1-2공구에 이어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까지 21.3㎞를 연결하는 2, 3공구는 2015년 5월 착수된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사업비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착공될 예정이다. 충주시 금가면 사암리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천리를 연결하는 4공구는 지난 2월 실시설계 용역이 착수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건설이 완료되면 청주~제천이 1시간 10분대로 단축돼 경제성 분석 결과 1조 9천66억원에 달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며 "충북 남부권을 연결하는 제2충청내륙 고속화도로(청주-보은-영동=69.1㎞)도 일부구간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나머지 구간도 연내에 설계 착수 또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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