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고 첫 설립 뒤 4∼5곳 추가 신청 움직임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지역의 학교 협동조합 설립이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에서 첫 설립된 충북고 협동조합의 활성화에 힘입어 제천고 등 4∼5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학교는 법인설립 검토와 학교구성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조합결성을 결정하면 교육부에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학교 협동조합은 학생·교직원·학부모가 5천∼1만원 정도를 출자해 조합을 만든 뒤 교내 매점 등을 운영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운영된다.

수익금을 학생복지에 투자하고, 경제교육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지난해 12월 도내 처음 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한 충북고는 첫 사업으로 친환경 건강매점 '우리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수익금은 장학금과 학급 소모품 구입 등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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