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프로젝트 그룹 '디 솔리' 창단연주회가 5월 25일 오후 8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문연주단체인 '디 솔리'는 청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전다미 씨에 의해 창단됐으며, 국내외 콩쿠르 입상은 물론 각 분야에서 음악적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최고의 솔리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한 챔버뮤직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창단공연에는 국내외 주요 콩쿠르를 석권한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과 우리나라 최고의 비올리스트이며 바로크 합주단 단원인 윤진원 경희대 교수, 클래식과 영화음악 OST를 주도하며 활동중인 첼리스트 김창헌 전북대 교수, 그리고 풍부한 감성과 테크닉으로 충북지역에서 사랑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전다미(디 솔리 음악감독)가 함께 한다.

이번 무대에서 '디 솔리'는 피아노 4중주곡 중에 가장 유명한 슈만의 '피아노 콰르텟 OP.47'과 브람스의 '피아노 콰르텟 NO.1, OP.25' 두 곡을 연주한다.

슈만의 '피아노 콰르텟 OP.47'은 완성후 7년이 지나서야 대중 앞에 처음 연주된 곡으로, 특히 3악장은 슈만적 낭만의 극치를 보여주는 곡이다. 또 브람스의 '피아노 콰르텟 NO.1, OP.25'은 브람스가 28세에 완성한 곡으로 청춘의 정열과 생생한 활력을 담아 젊은 브람스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전다미 '디 솔리' 음악감독은 "이번 무대는 청주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피아노 콰르텟 곡들로 꾸며진다"며 "이를 통해 정통 클래식과의 만남을 고대하는 음악 애호가들께 챔버뮤직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