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20~30대 여성의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미 검진대상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시는 늦어지는 결혼연령과 환경적 요인으로 고위험 임신·출산이 증가하고, 더불어 난임부부도 점차 늘어나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사각지대 여성의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보건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 검진대상자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총 22종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임신을 앞두고 있는 피검진자에게는 엽산제와 종합영양제를 지급할 계획이다.

검진항목은 간기능검사 3종, 신장기능검사 2종, 고지혈증검사 4종, 혈색소, 혈압측정, 흉부X선검진, 빈혈검사(혈색소 외 4종), 성병검사 3종, 요당검사, B형간염 및 풍진 항원·항체검사 등 임신 전 꼭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보건소 내 임상병리실과 방사선실 등 현재의 시설과 인력에 검사 시약만 추가해 예산절감은 물론, 알찬 검진항목으로 효율적인 검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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