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무상급식 갈등' 이후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첫 교차특강을 실시한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내달 1일 도교육청과 도청 월례조회 때 상대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교차 특강은 서로의 행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사는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정 성과와 미래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김 교육감은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 직원들에게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현직 충북지사와 충북도교육감이 교차 특강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지사와 김 교육감은 지난해 2월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비 분담 조건에 합의, 1년 넘게 끌었던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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