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한국병원 의료진과 보은 구인마을서…영농컨설팅·법률상담도

이시종 지사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개소식에 참석한 마을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4일 보은군 장안면 구인마을을 찾아 맞춤형 서비스인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었다.

충북도농업기술원과 청주 한국병원 의료진은 이날 구인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진단과 치료·상담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원은 또 농촌일손돕기와 농기계 수리, 영농컨설팅, 법률 상담 등 농촌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작물재배 지술지도도 실시됐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벼, 고추, 콩, 감자, 시설토마토 등 주요 농작물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진단·처방하는 등 상담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와 정상혁 보은군수, 김인수 충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한국병원 의료진과 혜민자연치유한의원의료진, 충북도청 법률전문가, 충북농업기술원·보은군청·보은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4일 보은군 장안면 구인마을에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개소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구인리 마을과 자매결연식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차선세 원장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충북도와 농업기술원, 보은군청·농업기술센터, 한국병원, 혜민자연치유한의원 등 전문가들이 농업기술, 의료, 법률, 봉사활동 등 농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종합봉사활동"이라며 "농촌 주민들과 소통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