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모아 희망 모아, 취업을 부탁해...2017 청주채용박람회 483명 채용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년실업 대란' 등 악화된 취업시장을 말해주 듯 3천여 명이 넘는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아 취업의 문을 두드렸다.

청주시가 25일 청주예술의 전당 옆에 위치한 국민생활관에서 청년실업해소 및 고용활성화를 위한 '2017 청주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일모아 희망모아, 취업 start up!'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채용관, 취업진로 컨설팅관, 홍보관 부스를 마련해 섹션별 더 특색있고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현장면접을 통해 60개 업체에서 292명을 채용했으며, 서류접수 대행을 통해 40개 업체에서 191명을 구인기업에서 별도 면접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 충북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 행사 중 대규모 행사인 청주채용박람회는 구인업체의 경우 중소 제조업 분야의 구인업체를 집중 발굴해 많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참여업체 와의 지속적인 채용 정보교류를 통해 구인 발생 시 상시 채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직자의 경우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되었더라도 3개월 정도 취업자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특히 현장 면접을 통한 채용관 운영과는 별도로 취업진로 컨실팅관을 마련해 취업매칭컨설팅, 직업심리검사, 지문적성검사, 이미지컨설팅, 입사서류 컨설팅 등도 진행했다.

이밖에 유망 중소·강소기업의 기업체 정보를 소개하는 자리인 기업 홍보관과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비롯한 일자리 유관기관들도 부스를 마련해 기관 안내와 교육훈련 내용 등을 홍보했다.

이봉수 청주시 일자리창출팀장은 "구인업체에는 우수한 인력을, 구직자에게는 유망 기업을 매칭해 주는 채용박람회의 본래 취지에 맞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며 "앞으로 특화된 취업박람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맞춤형 채용박람회로 진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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