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8일까지 3일동안 6만7천여 명 관람객 인산인해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대왕 초정수월래'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는 60여 개의 테마를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3일간 약 6만7천여 명의 관람 인파가 몰렸다.

특히 27일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행차 모습을 재현한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행사에는 많은 관람객이 거리로 몰려 장관을 연출했다.

어가행렬의 세종대왕역은 제5대 대한제국의 황실수장이며 고종황제의 증손자인 이원 황사손인이 맡고, 이승훈 청주시장이 청주 목사역을 담당하는 등 당시 세종대왕 행차를 고증 재현해 의미를 더했다.

또 세종대왕과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휘호대회, 사생대회, 그리기 대회, 우리말 경연대회가 열렸고 물총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를 테마로 개최하는 축제가 앞으로 건립될 세종대왕 행궁과 연계해 더 유익한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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