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 여중부 사격팀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다.

권은지(보은여중·3년), 김현지(내수중·3), 신은솔(율량중·3), 이가빈(내수중·3)은 지난 27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충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들은 1천238.9점을 쏴 '부별 신기록'을 달성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금메달은 예상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충북은 전력 분석상 서울, 경기, 울산 등 쟁쟁한 강팀 사이에서 단체전 3위를 예상했다.

충북 간판선수인 권은지가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였고, 이가빈은 한계를 뛰어넘어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등 상승세를 탔다.

임봉숙 충북사격연맹 전무이사는 "서울을 유력한 1위 후보로 예상했는데 경기 결과 우리 선수들이 기대이상으로 매우 잘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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