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건강밥상 인기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을 선보여 지역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행복밥상 실천학교 향토음식의 날을 운영한다.

행복밥상 실천학교 향토음식의 날은 지역 향토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학생들의 입맛에 맞도록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 지역 농산물과 지역 향토음식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첫 운영에 들어간 지난 26일에는 중동초, 교동초, 금학초, 호계초, 귀산초, 사곡중 등 6개 학교 학생 1004명에게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밤밥, 우렁된장찌개, 차돌박이부추샐러드, 오이무침, 알밤배추김치, 수박 등이 급식으로 제공됐다.

이와 더불어, 공주교동초등학교에서는 공주학교급식농축산물생산자협동조합과 연계,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는 전시부스도 설치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향토음식을 먹어본 한 학생은 “정말 맛있었고 지역 농산물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며 “집에서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10월까지 향토음식의 날을 총 네차례 운영할 예정이며, 이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산물에 더많은 관심을 갖고 애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향토음식 발굴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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