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4-H회 회원들이 가화리 텃밭에서 고구마 과제포를 만들고 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귀철)는 지난 28일 옥천읍 가화리 텃밭에서 가화4-H회원(학생회장 황성준) 15명을 대상으로 '고구마 과제포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로 구성된 회원들이 고구마 모종을 심고 오는 10월 수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농업의 역할과 가치를 재인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친우들 간 협업을 통해 4-H 금언인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를 이행하며 동료를 위하는 마음을 기르고 농촌과 자연, 생명을 사랑하고 농심을 배우게 된다.

정해영 옥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다 기른 고구마는 판매 후 그 수익금을 가화4-H학생회원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력육성팀 공규환 지도사는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인류의 근원이 되는 뿌리산업이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관심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을 올바로 이해하고 4-H이념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H는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러운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및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하는 4가지의 이념을 담고 있다. 현재 군에는 17개 학교4-H회에 910여명의 학생 회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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