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방향 설명, 도정 참여 당부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9일 진천군을 방문해 도민과 대화를 나누고 지역 단체와 미래로 향하는 충북 실천 협약을 맺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진천군청에서 송기섭 군수로부터 군정 보고를 받은 뒤 지역 원로, 유관 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 대화에서 2017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군민과 대화를 나눴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지역총생산(GRDP) 증가율 2위, 수출 증가율 2위, 도시가스 사용량 증가율 2위, 산업용 전기사용량 증가율 2위, 2016년 산업단지 지정 면적 및 분양 증가율 1위 등 분야별 경제 지표가 전국 상위권을 달리는 등 전국 대비 4%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같은 실적은 진천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지역 성장 기반 구축, 지역 특화사업 추진, 재해 예방 및 생활기반 확충, 문화관광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충북의 경제가 더욱 잘 나가기 위해서는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숙명"이라며 진천군민의 적극적인 도정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력 확보를 위해 여성단체, 농업인단체협의회, 청년회의소, 기업인협의회와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실천 협약을 맺었다.

주민들은 덕산면 도시계획도로 개설, 이월면 송림근린공원 조성사업, 군도 3호선 취라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등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과의 대화는 도정 운영 방향과 충북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 각계 각층의 도민들을 직접 만나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도민과 소통의 자리”라며 “충북도는 항상 도민과 소통하고 정책과 삶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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