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봄 여행주간' 충북 방문객, 작년대비 24.9%증가

2017 단양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참가팀 / 신동빈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2017 봄 여행주간'에 충북을 방문한 여행객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11개 시군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7 봄 여행주간'인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충북 방문객은 168만 4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보다 24.9%가 늘어난 규모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여행주간 전국 관광객 증가율(12.8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충북도는 ▶황금연휴에 따른 국내 여행수요 증가 ▶지역특색을 살린 경쟁력있는 여행주간 프로그램 운영 ▶국내여행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등을 관광객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또 청남대 영춘제, 단양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봄철 걷기여행축제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와 행사도 관광객들의 방문을 이끌낸 요인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와함께 홈페이지·SNS·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와 서울 청계천, 전주 한옥마을, 세종시 등을 방문해 추진한 홍보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드배치 등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으나, 국내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자평하고 "차별화 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충북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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