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 0시 5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도로에서 검은색 승용차량이 지그재그로 운전을 하고 있다. / 청주청원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청주청원경찰서는 29일 차량 절도 뒤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 등)로 베트남 국적 A(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0시 5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도로에서 훔친 차량으로 면허 없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다.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은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차를 쫓아가 세운 뒤 여권 또는 외국인등록증 제시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0.051%의 면허정지 수치였으며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8일 세종시에 주차돼 있던 B(33·여)씨의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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