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까지 2공구 구간 하반기 시작될 듯
이시종 지사 "감곡∼청주공항 철도 노력"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을 관통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음성지역 구간이 올 안에 모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군 순방을 위해 지난 29일 음성군을 찾은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충주 구간도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착공될 고속화도로 구간은 원남면 하당리에서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까지의 2공구로 이어지는 중앙탑면 창동리까지 3공구도 연내 함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 3공구의 전체 거리는 21.3㎞로 올 하반기에 착공되면 지난 22일 착공된 1공구 청주 북이 금암리~음성 원남면 하당리와 함께 음성과 연결되는 모든 구간의 공사가 이뤄지게 됐다.

이날 이 지사는 "이 도로는 충청고속도로로 처음 제안된 지 13년만에 착공하는 것"이라며 "1공구에 이어 2, 3공구가 하반기에 착공되는 만큼 빨리 준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 3공구 공사는 실시설계 용역과 사업비 조정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착수해 오는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 지사는 음성에 들어설 충북내륙철도 감곡역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간선 철도 충북도 계획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쪽에서 요구하고 있는 안성∼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간선철도 주장은 일체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감곡∼청주공항 구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국회 세미나 등을 통한 여론 형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