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봉,장기 양수장 방문 공주보 수위조절에 따른 농업용수 점검”

김재수 농식품부장관이 공주시 장기1양수장을 방문해 충남지역 가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가운데 김재수 장관)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월 31일 공주보 상류지역 원봉, 장기 농업용 양수장을 방문해 충남지역의 가뭄대책과 공주보 수위조절에 따른 농업용수 취수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재수 장관은 충남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이 43.2%(평년 68.1% 대비 63.4%)로 극심한 가뭄에 따라 가뭄 피해를 극복키 위해 특별교부세 70억원(충남 4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림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충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부족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가뭄 대응을 위해 7월중 공주보-예당호 하천수활용사업지구 도수로의 조기 급수를 추진한다.

한편, 6개보 우선개방 대상 공주보의 개방 수준은 양수제약수위에 미치지 않도록 해 농업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생태계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양수장 시설을 개선하는 등 보 개방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수 장관은 “농식품와 환경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통합물관리 상황반을 설치하고 농어촌공사 등과 체계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보의 개방 수준을 정했다”고 밝히고 “마른장마가 예보되고 가뭄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물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