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행사계획'을 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부터 행복도시 기념사업 T/F팀을 구성하여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올해 1월 행복도시 기념사업 추진위원회(15명)를 구성하여 포럼 개최, 기념행사, 백서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업은 국무총리실 세종시지원단 및 행복도시건설청과 협력하여 진행해 왔다.

주요행사로 세계 행정도시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행정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이란 주제로, 6월 29일부터 4일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행정도시 개발과정과 경험 공유 ▶주요 행정도시의 개발 계획 비교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방향 모색 등이며,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터키 앙카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호주 캔버라, 브라질 브라질리아, 중국 북경 등 6개 도시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멜리 쾩첵 앙카라 시장, 셰이크 아지즈 이슬라마바드 시장, 하심 이즈마일 푸트라자야 개발청장이 참석하고, 이들 도시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발제를 할 예정이다.

국내 심포지엄은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7월 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도시 세종'이라는 주제로 행복도시건설청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날 성경륭 교수(한림대)의 기조연설에 이어 허재완 교수(중앙대)의 진행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 세종, 그 도약과 과제'와 '우리가 바라는 행복도시의 미래'라는 공동 주제로 진행한다.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7월 22일 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시,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0년을 위하여'라는 표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인 세종시의 미래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행정수도 완성의 비전을 선포하는 행사로, 10주년 기념사진전, 푸드트럭 한마당, 핸드프린팅,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시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백서 발간은 '실록 세종특별자치시'라는 제목으로 발간해 신행정수도의 계획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도별 주요 사건과 건설 과정을 기록하고, 정치, 행정, 문화 등 세종시의 역사를 시민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제작하고 있다.

영문 소개 책자 발간은 국제 행사에 발맞춰 세종시의 탄생 과정과 의미, 도시에 대한 이해를 담은 영문소개 책자를 발간하여 포럼 참석자에게 배부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