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KF-16 전투기 6대, 美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 기지 향해 출발

공군 KF-16 전투기가 1일 새벽 20전투비행단에서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공군은 12일부터 23일까지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 기지에서 美 태평양 공군사령부(Pacific Air Forces) 주관으로 실시하는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 Alaska) 훈련에 참가한다.

이번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KF-16 전투기 6대는 제20전투비행단에서 1일 오전 5시 30분께 이륙했고, 약 7천700km에 달하는 거리를 비행한 후 당일 15시(현지시각 5월 31일 22시)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발 후 美 공중급유기 지원에 차질이 생겨 오전 9시께 계획된 예비기지인 주일 美 공군 요코타 기지(美 5공군사령부)에 착륙했고, 24시간 체류 후 美 공중급유기 지원이 정상화되면 다시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알래스카 전개에는 약 10회의 공중급유가 필요하다.

공군은 KF-16 전투기 6대를 비롯해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무장·정비요원, 기타 지원요원 등 100여 명이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사전훈련 후 12일부터 본 훈련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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