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내덕2동 일원서 워크숍·상품 판매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 안덕벌에 모인 동네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드로잉 하우스'가 오는 9일까지 오픈스튜디오를 열여 각 공간을 관람객들에 일시적으로 개방한다.

이곳을 방문하면 '드로잉 하우스'와 '꽃이 피는 갤러리'(안덕벌로 49번길 15)에서 5명의 레지던시 작가 박유진, 배기헌, 송세호, 정지현, 하광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3일 '솔뫼 & 멋글향 스튜디오'(안덕벌로 46-2 유한약국 건물 2층)에서는 이희영의 서예 작품과 & 캘리그라피 동아리 '멋글향'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4인조 보컬 그룹 'SALTM(살틈) 연습실'(안덕벌로 46-2 유한약국 건물 B1)이 버스킹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AAA Cafe'(안덕벌로 49번가길 10)도 이날 미술소품 전시와 함께 공간을 가 오픈 했다.

이와 함께 비탈길 조각 워크숍이 진행되며 오는 7일까지 조각 작품 '순정맨 시리즈'로 각광을 받고 있는 '김원근' 작가를 초청, 현장(꽃이 피는 갤러리 앞)에서 작가가 직접 조각 워크숍 형식으로 '안덕벌 순정맨'을 작업할 예정이다.

'예술실행공동체 Bees'는 "2017충북문화재단의 '창작거점공간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1970~80년대 정서를 간직한 골목의 기억을 깨워 '장소 특성화'와 함께 과거 마을공동체의 기억을 현재적 문맥과 예술적 맥락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마을공동체의 '공유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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