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종합우승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지난 주말간 펼쳐진 충북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결과 '음성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일 올림픽 국민생활관에서 '제11회 충북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 2천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음성군이 종합점수 5천363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종합점수 5천349점을 획득한 충주시가, 그 뒤를 청주시(종합점수 5천7점)가 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신인선수 발굴에 중점을 두고 육상부분에서 트랙 100m 청각장애와 지적장애 부분을 신설하고, 필드 공던지기 시각장애, 뇌병변 각각 남녀부 세부종목을 확대했다.

아울러 장애인체험부스를 설치해 많은 장애인의 레이져사격 스크린 참여가 돋보였으며, 충청대학교 사회체육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원활한 대회운영을 도왔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이중근 사무처장은 "안전사고 없이 성공리 대회를 마치고 장애인가족이 함께하는 뜻깊은 한마당 잔치가 됐다"며 "내년에는 도민체전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군 순회개최를 정착해 재가장애인이 스포츠현장에 함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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