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에서 지난 4월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아름다운 강산'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던 산당 윤천균 화백이 지난 5일 오전 10시, 교내 대학발전기금관리팀 사무실에서 대학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윤 화백의 이번 발전기금 기탁은 전시회에 대한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특별히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학생 대상 장학금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윤천균 화백은 "어렵게 공부한 사람 중 한명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기가 되면 장학금을 추가로 기탁할 계획이다.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천균 화백은 현대미술대전 대상, 한국미술문화대상전 우수상과 금상, 대한민국서화예술대전 우수상 등을 거머쥐었으며 천안, 공주, 홍성지방검찰청과 천안지방법원, 워커힐호텔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