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가 올 상반기 투자유치, 고용률, 수출액 실적 등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해 전국대비 4% 경제 규모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국대비 경제 4%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핵심 지표로 관리하고 있는 투자유치, 고용률, 수출액 실적 등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올 상반기에도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까지 민선6기 투자유치 규모가 35조 7천739억원을 달성해 도정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충북도가 당초 30조원보다 10조원을 늘려 잡은 투자유치 목표액 40조원에 근접한 규모이다.

고용률 역시 지난 4월 기준 69.7%로 집계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용률의 경우 지난 1~2월까지 66.2%로 보합을 유지했으나, 지난 3월 68.3%, 지난 4월 69.7%를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치(66%대)를 상회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60억불을 돌파한 수출은 지난 4월 1천531백만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25.6%가 상승한 것이다. 또 지난 1~4월까지 누계실적은 6천128백만불을 기록해 전년대비 29.1%의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단지 분양 증가율도 10.7%를 기록해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나타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라 충북의 SOC 사업이 대선공약으로 최종 채택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