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막식

제8회 소백산 사이클·힐클라이밍대회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소백산 자락과 남한강 둔치를 달리는 제9회 소백산 사이클·힐클라이밍대회가 오는 10∼11일 이틀 동안 단양에서 펼쳐진다.

중부매일과 단양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라이더와 가족 등 1천여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10일 오후 1시 생태체육공원에서 60㎞ 사이클로 시작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도로 사이클에는 5부에 1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출발해서 단양읍∼애곡터널∼적성면 현곡리까지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현곡리 주차장에서 계측경기에 들어간다.

선수들은 출발신호에 맞춰 과광재∼매포중학교∼덕문곡재∼어상천면∼가대교∼덕천교∼삼봉대교를 지나 단양생태체육공원으로 돌아온다.

11일 오전 9시 생태체육공원에서는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조선희 단양군의장, 이정 중부매일 대표이사, 연광희 한국산악자전거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 이후 단양호텔관광고 인근까지 남한강변을 따라 600여명의 자전거 행렬이 이어진다.

죽령정상까지 펼쳐지는 클라이밍 계측경기에는 사이클 5부, 엠티비 8부로 나눠 펼쳐진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틀 동안 18개 부 선수들이 참가해 단양의 풍광을 보고 달린다"며 "단양은 웅혼한 소백산과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끼고 달릴 수 있는 최고의 자전거 코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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