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행복도시 착공10주년 교통SOC 4대학회 연합 심포지엄 개최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교통SOC 4대 학회 연합 학술토론회를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해 행복도시 교통체계 구축의 성과를 돌아보고 행복도시권의 도시·광역교통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했다.

학술토론회는 ▶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 ▶국토교통부·세종시 후원 ▶대한교통학회·한국철도학회·한국도로학회·한국ITS학회 등 국내의 교통SOC 분야 주요 4개 학회가 공동주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행복도시 교통의 진단 및 미래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분야별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회를 가졌다.

행복청은 2007년 7월 착공 이래 시민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광역교통 서비스를 개발·적용해 왔다.

이에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이 행복도시 세종 교통정책 추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행복도시는 사람이 먼저인 대중교통중심도시 건설을 교통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고급 BRT를 중심으로 한 환상형 도시구조를 도입함으로써, 보행 및 자전거 등 사람 중심의 교통 기반을 구축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하고, 도심부의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하향 조정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 및 안전성 제고 두 가지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수소차 및 자율주행 특화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등 미래를 대비한 첨단교통시스템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각 학회별 대표자들이 '행복도시의 미래 교통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주제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 스마트시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교통인프라가 필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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