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설계비 예산확보 등 최선을 다할 것"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행정자치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조성에 탄력 붙었다.

8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실에 따르면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행자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에서 재무적 분석 '적정'으로 평가됐다.

평촌 금형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정 의원이 대덕구청장 재임 시절부터 '뉴 대덕 플랜'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평촌동 일원 158-6번지 19만8천779㎡를 '금형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해 약 10만3천581㎡의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73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평촌동 일대가 금형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는데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7년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 될 평촌 금형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8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3월 행자부의 투자심사를 의뢰한지 3개월 만에 통과되는 결실을 맺었다.

금형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대덕특구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 창출과 신탄진 일대 도심재생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행자부 투자심사 통과로 올해 대전시 추경예산에 실시설계비 약 8천만원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실시설계비와 별개로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의 사업비 2억원이 이미 확보된 만큼 원활히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도 "대덕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평촌지구 금형산업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행자부 지방재정투자사업 통과로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며 "사업 추진을 위해 오랜 기간 기다려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그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정 의원은 또 "(이 사업이) 대전의 균형발전과 대덕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앞으로 진행될 예산 반영과 약 10개월이 소요되는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토지 보상 등 조속한 추진을 위해 대전시 및 대덕구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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