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데이터베이스화·외부 기고인 글 명확한 방침 중요

유성운 중앙일보 기자가 9일 본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분석과 활용 이란 주제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중부매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일 2017년 세번째 사별연수를 실시했다.

첫 시간은 유성운 중앙일보 기자의 '공공데이터 분석과 활용'이란 주제로 자료 수집과 분석 방법 등에 대해 배웠다.

유 기자는 "최근에는 텍스트는 줄이고 독자들이 봤을 때 한번에 이해되는 그래픽을 만들어 첨부해야 한다"며 "전문적인 분석이 함께 수반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예전의 자료들을 얼마나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그것을 활용해 어떤 이야기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 기자는 역사가 수록된 신문의 데이터베이스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형진(법무법인 정세) 변호사가 9일 본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에게 필요한 저작권 실무와 판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신동빈

두번째 시간에는 김형진 변호사(법무법인 정세)의 '기자에게 필요한 저작권 실무와 판례' 수업이 이어졌다.

김 변호사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저작권 위반시 생각했던 것보다 형이 무겁고 세기 때문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며 "원 저작권을 활용할 경우 반드시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경제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부 기고자에 대한 저작권은 외부 기고자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계약서에 의한 명확한 방침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사별연수는 9월 15일 실시되며 최민영 경향신문 미디어기획팀장의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안'과 임종진 사진작가의 '상황별 보도자료 전문가 되기'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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