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미래인력연구완과 함께 논의해

2017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위기, 미래 인적자원 개발’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회장 최종인 한밭대 교수)는 미래인력연구원(이사장 이진규 교수)과 공동으로 ‘2017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제4차 산업혁명의 해결책을 논의했다.

지난 10일 한밭대학교 산학연기술사업화연구소의 후원으로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을 극복할 해결책에 대한 논의했으며, ‘2017 한국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도 이뤄졌다.

우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박 동 박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가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위기, 미래 인적자원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송계충 충남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산학연 전문가인 정범구 교수(충남대), 송충한 본부장(기초과학원), 전상길 교수(한양대), 박인서 교수부장(과학기술교육인력연구원), 이석봉 대표(대덕넷) 등 5명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박 동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양성의 전략과 과제로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과 다양한 인재양성 시스템’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방법론 혁신을 위해 ‘만들기를 통한 학습’(learning by making)과 무크(MOOC), 대학 내 창작공간 마련, 융합전공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의 ‘2017 한국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는 (주)파크시스템스 박상일 대표가 수상을 했다.

‘한국인적자원개발 대상’은 학문연구와 실무분야를 연결해 산학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 Development)과 관련한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를 목표로 한다.

박상일 대표는 응용물리학 박사로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으며, 사내 창조적 인재개발은 물론이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준비위원회 참여를 통해 국가차원의 인재개발에도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종인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극복할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며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 힘이라는 속담처럼 함께 지식을 나누는 유익한 학술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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