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교통약자인 정신지체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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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지부장 한영섭)는 13일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에서 사회복지법인 신생원(원장 한양규)의 정신장애인 및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통 최약자라 할 수 있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기 위한 VR 가상현실체험교육 ▶횡단보도에서의 안전한 횡단방법 체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안전한 보행 및 대중교통 이용 방법 교육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정신장애인의 교통안전교육을 월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고, 사회복지법인 신생원의 정신장애인 뿐만 아니라 복귀시설 환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영섭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장은 “고령의 정신장애인들이 도로에 나서는 순간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이 교통사고 없이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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