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7일부터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와 차단 대책 총괄 시행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AI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와 차단을 위한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구는 지난 2일 제주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판정돼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7일 총괄대응반, 상황관리반, 의료방역반 등 5개 반 33명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근무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경제과를 중심으로 방역대책상황실과 총괄대응반을 운영하고 종합상황조, 예찰조, 방역지원조 등 5개 분임조를 통해 60호의 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닭 1만5천937마리를 대상으로 방역 등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25일까지 시행 중인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 전면금지와 함께 가축거래상인 등 외부인 농가 출입금지가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예찰활동에 힘쓰고 있다.

한편 구는 AI 바이러스가 75℃에서 5분 이상만 가열하면 사멸하므로 시중에 유통·조리·판매되는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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