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16개읍면 1,678명 복지반장으로 위촉해 복지허브화 강화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인적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복지반장 발대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임천면(면장 황남익)에서 열린 첫 발대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6개 읍면에서 진행되며, 읍면별 복지반장 1천678명이 위촉되어 복지허브화의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복지반장제는 기존에 있는 마을반장을 복지반장으로 임명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 주민에 더욱 가까운 참여형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지역 보호체계다.

첫 시작을 알린 임천면은 평소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깝게 생활하며 주민들의 실정을 잘 알고 있는 마을 반장을 복지반장으로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새롭게 탄생하는 임천면 복지반장은 어려운 이웃의 생활실태 모니터링, 혼자 사는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등 방문 보호활동, 전기·수도·난방 및 공급중단 가구 신고, 아동·장애인 등 취약계층 인권 보호활동 등 주요 역할을 적극 수행하게 된다.

황 면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반장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기존 공무원 위주의 복지 서비스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복지마을이 될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복지임천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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