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지역에서도 서울대학교의 고교지원 프로그램인 미래인재학교가 운영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울대는 1년 단위로 1개 지자체를 선정해 고등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미래인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충청남도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지역을 공모한 이 사업에 신청하고 서울대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현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미래인재학교가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해미면에 위치한 한서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지역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교수진과 대학생 멘토 20여명 등이 인문·사회·자연·공학·미술·음악 등의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대를 비롯해 서산교육지원청 및 지역 6개 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의 미래인재학교가 서산에서 운영되면 지역 고등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바람직한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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