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13일 라뽐므 웨딩홀에서 '제1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아기와 가족, 기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유수유 실천사례를 통한 모유수유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의사 및 보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들은 군에 거주하는 2016년 12월 7일부터 2017년 3월 6일까지의 출생아 중 모유를 수유하고 있는 아기들을 대상으로 성장발달 검사, 건강상태, 모자 상호 간 애착도, 식이관계 등을 심사해 건강한 모유수유아 6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 결과 최우수상은 곽해랑(예산읍, 4개월) 아기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조승우(예산읍, 4개월), 이서하(봉산면, 5개월) 아기가 장려상은 조민경(예산읍, 5개월), 김규식(예산읍, 5개월), 박민결(응봉면, 5개월) 아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한 6명의 아기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3명의 아기는 오는 7월 6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충남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충청남도간호사회 주최)에 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가 아기에게는 면역력 강화,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 아토피 피부염 예방, 지능발달 등을 산모에게는 산후 회복 및 산후 합병증 감소, 산후 바만 예방 등의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유수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및 저변이 확대돼 영유아의 건강 증진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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