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명의 예술 멘토, 학교 현장으로 출동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립교향악단(단무장 김성한)은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 '학교에서 만나는 예술가'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 만나는 예술가'는 청소년들의 예술의 가치와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천안시립예술단의 대표적인 수혜자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구모영 상임지휘자와 40여 명의 단원들은 평상복 차림으로 엄숙함을 벗어버리고 전문 공연장이 아닌 관내 초·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교 강당 마루에 아이들과 함께 앉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대학교와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악대학교에서 기악과 작곡, 지휘과를 졸업한 구모영 상임지휘자는 자신의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춰 음악과 역사, 오케스트라에서 악기군의 소개와 역할, 예술의 필요성 등을 알려준다.

이 밖에도 단원들은 아이들의 멘토가 돼 예술분야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가진다.

김성한 단무장은 "현대사회에서 창의성은 지역과 국가의 경제와 사회발전에 꼭 필요한 필수 요소가 됐다"며, "인간의 창의성을 만들어내는 문화적 산물인 예술체험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학교에서 만나는 예술가'를 신청하고 싶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전화(천안시립교향악단 555-1346, 문화관광과 521-51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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