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까지…3일간의 축제의 막 올라

사진은 개회식 이후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15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환영단이 축하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민 대화합의 제전이 막이 올랐다.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제천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도민체전은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모인 4천629명(3천109명, 의 선수·임원들은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문화예술 공연과 퍼포먼스, 화합행사로 시작됐다. 환영퍼레이드와 레크리에이션, 제천시민 애창가요 등 사전행사와 아크로바틱 치어리딩, 제천시민과 가수 정수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11개 시군 환영퍼포먼스 등 식전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본행사에선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앞서 자양영당, 한방엑스포공원,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순차적으로 채화돼 의림지 수변무대에 안치된 성화가 102.7km, 18개의 구간을 돌고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점화됐다.

아울러 식후행사는 영상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와 스윙댄스가 함께하는 멀티미디어쇼와 가수 박상철, 오션검, 박주희, 안치환, 아이돌그룹 우주소녀, 창작음악집단 ISM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도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충북체육의 인재들이 스포츠로 하나돼 소통하는 아름다운 도전의 장"이라며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수단 여러분 각자 무한한 가능성을 시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과 10월 충주를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도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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