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민간참여 도시재생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15일 오후 2시 첨단문화산업단지 청년 꿈 제작소에서 옛 연초제조창 민간참여 도시재생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구 의원, 주민, 상인회,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옛 연초제조창 주변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대한 사업추진 현황 및 민간참여 사업화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계획안은 청주시, 주택도시기금, LH에서 공동으로 출자하는 리츠 설립 후 본관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 업무, 상업, 레저 등 복합기능 도입을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되는 구도심의 새로운 경제기반거점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에서 운영할 공예클러스터는 전시시설, 공예 및 문화관련 판매시설, 수장고 및 자료실, 다목적 공연장 등으로 계획하고,민간사업자에게 임대 할 상업시설은 체험형 테마파크, 영화관, 문화·교육 및 실내스포츠 시설 등 청주시에 부족한 새로운 문화·체험시설이 결합된 특화상업시설을 권장시설로 계획했다.

아울러 사업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참여 의지가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지역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 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화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시는 민간참여사업이 옛 연초제조창을 비롯해 구도심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며, 민간의 사업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그간 국토교통부, LH, HUG,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전문가들과 함께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대책을 수립했다.

김영태 청주시 도시전략팀장은 "시의회,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 지역의 의견과 민간사업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된 사업계획 수립으로 민간의 사업참여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6월 중 시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7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 할 계획이며, 선도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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