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주덕읍과 신니면지역 복숭아 재배농가의 오랜 숙원인 주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준공돼 충주지역 복숭아 산지유통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덕농협(조합장 안석준)은 16일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지역농협조합장, 복숭아 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유통센터에서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에 위치한 산지유통센터는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 9억900여만 원이 투입돼 지난해 7월 착공해 같은 해 11월 건축공사를 마치고 최근 광장포장을 끝으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산지유통센터는 집하·선별장 854.8㎡와 선별기 등의 시설을 갖춰 1일 12t의 과수를 선별할 수 있다.

산지유통센터는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의 집하와 선별, 출하 등의 유통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주시는 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주덕읍과 신니면 일원 복숭아 재배농가의 과수 수매와 산지 유통기능이 활성화돼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