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중국 자매대학 텐진외국어대학교의 시우강(修剛 영문명: XIUGANG)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1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순천향대학교 대학원위원회는 시우강 총장이 텐진외국어대학교 총장으로서 지난 200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이후 '3+1 교환학생제도', '2+2 공동학위 제도' 등을 운영하며 활발한 학술교류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07년에는 텐진외국어대학교를 파트너 대학으로 지정하여 교내에 공자아카데미를 개원하고, 양 국가의 건실한 학술교류를 관장하면서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34년간의 교육경력에서 장기간 텐진외국어대학교 대외업무의 책임자로 대학의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과의 교류를 중시하면서 올바른 교육관과 시대적 사명감에 따른 후학양성,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업적과 이를 통한 양 대학간 발전에 기여한 성과와 공로를 인정,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대학의 오랜 친구인 텐진외국어대 시우강 총장님의 명예박사 학위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울러, 이를 수락하신 시우강 총장에게 감사드리고 동문으로 모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개교 40주년을 앞두고 있는 순천향대학교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교류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국내 다른 대학의 귀감이 된다고 자부하며, 그 공로의 상당수는 시우강 총장님께 돌릴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단기 해외 어학연수, 3+1 교환학생 프로젝트, 2+2 공동학위 프로젝트 등 해외 연계 학위과정 운영, 교수 상호 파견, 학처장 간담회, 상호 문화탐방 등 국제교류 분야의 많은 대표적 활동이 시우강 총장님께서 이끄시는 텐진외국어대학교와 2001년도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시작되었고,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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