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상당구 주민복지과는 지난 17일 문의면 남계3리 경로당에서 8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흥 S-클래스 방서지구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재능기부자 성락원씨가 자장면을 조리해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등 사회의 온정을 나눴다.

상당구는 지난 2014년 7월 재능기부자 성락원씨와 협약을 맺고 2개월마다 자장면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주로 자장면 나눔 행사는 자장면 배달이 힘든 시골지역 농촌 어르신들에게 자장면을 맛보실 수 있도록 면 단위 경로당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문의면 남계3리 행사에서는 자장면 나눔 이외에도 '소리골 예술단'의 흥겨운 공연과 '한울타리봉사단'에서 가죽공예와 비누제작을 준비하는 등 어르신들이 함께하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 어르신은 "마을 잔치처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마을 노인들을 위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박노열 주민복지과장은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함께하는 상당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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