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종합 1위, 제천 2위, 충주 3위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7일 제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충북도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내 체육인들의 대제전인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부터 17까지 제천체육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대회 결과 청주시가 금메달 27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종합점수 2만8천987점)을 차지했다. 이어 ▶제천시가 금메달 1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2개로 2위(종합점수 2만5천762점) ▶충주시가 금메달 18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9개로 3위(종합점수 2만3천197점)을 기록했다.

또 대회기간 모범을 보여준 선수단에게 주어지는 모범선수단상에는 제천시(화합상), 증평군(질서상), 영동군(우정상)이 선정됐고 모범경기단체상은 충북씨름협회와 충북족구협회가 선정됐다. 아울러 개최지인 제천은 지난대회 종합 7위에서 이번대회 종합 2위로 반등하며 성취상을 받았다.

특히 1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은 제천어린이합창단의 공연, 하이라이트영상 상영 등의 식전행사와 종합시상, 공로패 수여, 환송사 및 엑스포 출정식, 폐회선언, 성화소화 등 공식행사를 끝으로 도민체전의 끝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스포츠정신으로 서로 화합하는 충북체육의 앞날에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며 "3일간 뜨거운 열정과 투혼은 충북체육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와 함께, 오는 9월과 10월에 도내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리 충북체육의 위상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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