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YWCA·청주YMCA, 국민과의 약속 이행 촉구 캠페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41년전인 1977년 6월 19일 가동이 시작됐던 고리1호가 18일 자정을 기해 영구정지 결정됐다. 고리1호는 그동안 운영중인 전체 25기 원전 고장사건 중 18%를 차지하는 매우 위험하고 노후된 원전이었다.

이에 청주YWCA·청주YMCA는 "고리1호기 영구 정지를 환영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탈핵에너지 전환의 새 시대를 선포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탈핵공약 이행을 앞두고 핵산업계의 조직적인 저항에 맞닥뜨려 있다"며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공약 이행으로 집단 이주와 보상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역주민들과의 만만치 않은 문재들도 들이닥치고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정부의 과제이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YWCA는 10만명 서명을 받아 고리1호기 폐쇄를 요구해왔으며 지난 16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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