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소장 한병일)는 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와 함께 ‘환경과 인권’기획전시 <우리는 핵으로부터 안전할 권리가 있다>를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대전평생교육진흥원 구봉산 2층 대전인권체험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 전시는 인권으로서의 환경권, 환경권의 역사, 핵으로부터 안전할 권리, 마땅히 핵으로부터 안전해야 할 대전 이야기로 구성되며, 전시를 계기로 모든 사람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가며 환경과 관련된 논의 과정에 참여 할 수 있는 인권으로서의 환경권을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 전시와 연계해 인권영화상영회와 특별강연의 자리를 마련했다.

인권영화상영회는‘후쿠시마 5년의 생존’상영과 최세영 감독이 함께하는 이야기 마당은 20일 오후7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에서 진행되며, 특별강연은 <한국탈핵>의 저자인 동국대 의대 김익중 교수의 “한국탈핵, 가능하다”라는 주제로 핵안전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7월 4일 오후 2시, 대전인권체험관에서 개최된다.

대전인권사무소는 이번 기획 전시를 계기로 인권의 새로운 의제 중 하나인 환경권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핵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