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부매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독자권익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신문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6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0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5월 26일 1면 '옥천 역사문화축제' 기사 내용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용수난, 왜 근본대책 안 세우나' 사설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김원호 대한주택협회충북도회 사무처장=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인데 국가유공자들 생활상을 보면 보편적으로 어렵다. 6.25참전용사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20만원 정도로 알고 있다. 최근 보도를 보면 이등병이 30만원을 받는 다는 내용이 나온다. 참전용사가 이등병보다 월급을 적게 받게 된다. 그 분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

매주 금요일 10면에 에세이가 나오는데 유심히 읽어보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수필들이 많다. 정치, 경제, 사회에서 부정적 기사가 많은데 환기를 시켜주는 지면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한다.

신정부들어서 보면 사설을 보면 6월 13일 '경제패러다임 대전환 정부가 앞장서야' 사설 등을 보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현안에 문제점을 잘 지적해 주는 것 같다. 사설을 주로 읽고 있는데 공부도 많이 되고 좋다.

지방분권강화에 대한 말이 점점나오는데 최근에 청주시의회 골프사건, 공무원 자살, 청사 내 폭행을 보면 공무원들끼리 과연 이런 공무원들을 믿고 재정이나 권력을 지방에 이양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회의감이 든다. 지방에 재정, 권력 등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제대로 쓰여 질 것인가 대해서 여러 축을 담당하는 행정기관 공무원, 의원 등이 생각하고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서 뒤돌아 봐야 한다.

▶이혜진 수곡초등학교 교장= 5월 26일자 1면에 '옥천 5천년 안터마을 역사문화축제 열린다'를 보고 지역축제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신석기시대역사를 지역 축제에 한다는 내용이 좋았고 과감히 1면에 실은 것도 지역신문이 해야될 일이다.

6월 2일자 3면에 양귀비에 관한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농촌주민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좋았다. 아쉬운 부분은 약용과 관상용 양귀비를 비교해서 주면 좋겠다. 6월 2일자 '비정규직 제로 한국병원…올해로 31년째' 기사는 의료기관 서비스 좋은 사례를 발굴 소개해 줘서 좋았다.

6월 5일자 생활정보편에 먹고 바르는 '여드름약 잘 못쓰면 독된다'는 기사는 여드름약을 쉽게 생각하는데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줘서 좋았다.

6월 7일자 이야기가 있는 충북 100경에 미동산 수목원편은 사진자료와 설명자료가 있어서 가보지 않아도 설레고 가보고 싶게 해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재난에 미리 대비함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다.

6월 8일자 10면 '생각을 키우는 협동수업의 힘!'이라는 기사에 대소금왕고 사례를 넣었는데 단순한 수업이 아니라 참여수업을 소개해 학부모에게 좋은 전달이 됐을 것 같다.

▶양철호 청주대학교 교수= 인터넷 중부매일을 들어가면 화면이 뜨는데 메인화면에 지나간 내용이 나온다. 최신업데이트가 필요하다.

호국보훈의 달에 관련된 기획기사를 많이 실었으면 좋겠다. 특히 안보에 관한 미래세대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세대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에 대해서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김영창 ㈜워크 코리아 대표= 5월 19일자 '신분증 빌려줬더니 1천만원 요금폭탄'기사에 내용이 잘 다루어져 있고 자세하게 소개돼 좋았다. 또 피해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으면 좋겠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 가서 등록을 하면 명의도용을 방지할 수 있다.

5월 14일자 유력정치인 책 맑은데 문재인 운명 사설 잘 읽었다.

U리포트 대학생 2기 기자단의 기사들이 상당히 수준이 높다. 6차 산업에 관련해 농산업, 수의학, 약학 등을 다각도로 풀어준 학생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김영철 충북지식산업진흥원ICT사업부장= 홈페이지 칼럼 등은 분류가 맞지 않는 것 같다. 문재인정부가 국정비전을 이제 낼 것이다. 일자리창출, 4차산업 등 충청권의 준비상황이 필요할 것 같다. 장마대비 기사가 사라지고 가뭄기사만 나온다. 장마에 대해 내용을 다뤄주면 좋겠다.

▶주준길 위원장(윈스테크㈜ 부사장)= '매년 반복되는 용수난' 사설이 인상적이었다. 충남, 경기남부지역이 심각한 것 같다.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60년도에는 관정사업을 대대적으로 해서 가뭄대책을 대비했는데 관정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 소규모 저수지나 관정을 많이 파서 가뭄에 대비해주면 좋겠다.

▶임정기 편집국장=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은 신문을 잘 만들라는 채찍을 알겠다. 홈페이지 관련 의견들을 수렴해 정리하도록 하겠다. 가뭄이 심각한데 일본 같은 곳은 대도시나 신도시 조성할 때 저수도 등을 해서 빗물자원들을 잘 활용한다. 가뭄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고 하도록 하겠다.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반영하겠다.

▶박상준 논설실장= 개선사항과 국가안보관에 대해 더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는 것에 대해 공감을 한다.

위원님들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더 챙기고 앞으로도 겸허한 마음으로 신문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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