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호 낚시터 쓰레기 집중수거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삽교호·아산호 수역의 환경정화 사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6월 들어 아산호에서 실시한 '2017년 낚시터 환경 정화사업'을 통해 약 45톤의 수중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내수면 환경조성은 물론, 어류의 서식환경 개선과 수질 및 수생태계를 보전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낚시 성수기 및 봄철이 되면 낚시객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알고 있으며, 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유실된 폐어망 등이 수중에 침적되어 수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어 환경 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매년 약 50톤 이상의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아산시는 아산만 바다와 연접해 있으며 전국에서도 손꼽이는 대형 공공수면인 삽교호·아산호를 보유해 참붕어 등 낚시 유어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교통이 편리해 중부권역 자연 낚시터중 천혜의 민물낚시터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아산시를 찾는 낚시 인구만해도 약 30만 여명의 강태공들이 이곳 삽교호, 아산호, 곡교천 등의 천변 낚시터를 찾고 있어 시는 매년 일부 국비를 지원받아 삽교호·아산호 수역의 환경정화 사업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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