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분야 추천도서 동시에 관내 10개 도서관에 비치, 연계 프로그램 운영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쌍용도서관은 시민대상 독서릴레이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민 독서릴레이'는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며, 이를 기념해 23일 오후 3시 선포식을 실시한다.

쌍용도서관은 지난 4월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생활 속 독서운동 전개를 위해 올 한해 천안시민이 함께 읽을 107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그 결과 아동분야는 소중애 작가의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와 박영란 작가의 '편의점 가는 기분'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6월 중 관내 10개(교육청 소속 3개관 포함) 공공도서관과 25개 공·사립작은도서관에 비치돼 시민들이 동시에 같은 도서를 읽는 기회를 마련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 작가와의 대화, 북 콘서트, 독서캠프, 10개 공공도서관에서의 방학기간 독서문화프로그램, 독후감상문 모집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책 읽는 도시 천안 만들기 2017 시민독서릴레이 사업의 첫 단추인 선포식에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편의점 가는 기분' 박영란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할 예정이다.

쌍용도서관 관계자는 "천안시민이 같은 도서를 함께 읽고 소통하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한 사업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시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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