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 8년을 이어온 사랑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8년 동안 변함없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책상과 의자세트를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당진시 순성면에 소재한 사무·교구용 가구전문 생산기업인 ㈜인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서미화 대표이사다.

21일 당진시에 다르면 지난 20일 서 대표는 당진시 드림스타트아동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아동용 책상과 의자 12세트를 후원했다.

이렇게 서 대표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당진시 드림스타트가 처음 개소한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서 대표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8년 동안 당진시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책상과 의자세트를 지원해 왔다.

시는 서 대표로부터 기증 받은 책상과 의자세트를 후원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당진시청 유영하 주무관은 "경기침체로 경영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책상과 의자 세트를 지원해 주신 서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넉넉지 않은 경제적 상황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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